모빌리티·운송-대한항공
외국계기업-한국토요타자동차
에너지·정유-GS칼텍스
유통·식음료-CJ
뷰티·화장품-한국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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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아시아투데이가 일반 국민 2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소비자신뢰대상' 설문조사 결과, 대한항공, 한국토요타자동차, GS칼텍스, CJ, 한국콜마 등 5개사가 최우수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해외 길에 오를 때 압도적 고객 서비스를 경험해 봤을 대표기업이다. 대한항공은 최우선인 '안전'은 물론이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서비스 품질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승객의 안전과 편의를 동시에 고려한 기내 서비스 개편이 대표적이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난기류 증가 추세에 따라 장거리 노선 간식 서비스를 리뉴얼했다.
또한 국내 대표 항공사로 긴 시간 사회 공헌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지난 8월엔 충청남도 천안시 성거읍 석교리에서 소외된 이웃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대한항공은 2001년 한국해비타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건축비를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04년부터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지난 20여년 동안 총 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대전·양평·천안·춘천·진주 등 전국 곳곳에 '희망의 집' 18채를 짓는 데 힘을 보탰다.
또한 자동차 판매·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환경 분야 사회공헌 활동 등 한국의 좋은 기업 시민으로서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토요타 주말농부·영파머스 등의 환경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청소년 대상 진로체험·자동차 기술대학 산학협력 등 인재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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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이 해외 시장에 K-푸드 전파 첨병역할을 한 것에 대해 누구도 이견이 없다. '문화가 곧 경쟁력'이란 일념으로 꾸준히 해외시장을 두드린 결과 CJ는 글로벌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대표주자가 CJ제일제당이다. 그룹의 주력사업인 식품을 담당하고 있는 CJ제일제당은 2018년 슈완스 인수 이후 해외식품사업의 80%가 넘는 부분을 미국에서 창출해내고 있다. 그 결과 전 세계인들은 '덤플링(Dumpling)'보다 '만두(Mandu)'란 말에 더 익숙해졌으며, 김밥, 떡볶이 등 다양한 한국 음식이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해외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물류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이 맡고 있는 물류 사업은 2030년 글로벌 3자 기업 계약물류(3PL) 시장에서 10위권 안에 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중국·베트남·일본·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과 미주·유럽·아프리카지역으로 물류 사업 영토를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세계 1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몰'과 자체브랜드 개발을 통해 중소 브랜드 판로를 넓히고 있다.
한국콜마는 이번 설문 조사에서 69.8% 라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가장 신뢰하는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에 선정됐다. 실제 한국콜마는 윤리경영 및 준법경영 강화를 위한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지원 사격 등에 나서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콜마의 ESG 역량은 관련 업계에서도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력을 앞세워 수익을 창출하고, 그 이익을 다시 R&D(연구개발)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선순환'을 꾀하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금융정보업체 등에 따르면 한국콜마의 올해 매출액은 15.14%, 영업이익은 무려 56% 이상 증가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북미 아마존 상위권 브랜드들의 대다수 선제품은 한국콜마가 생산하고 있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해외수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각광받는 K-뷰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 뷰티 브랜드에 대한 비즈니스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