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휴전 합의에 응하지 않을 경우 며칠 내로 새로운 제재를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는 금융 서비스와 석유·가스 부문이 포함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 TF1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휴전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며칠 내로 새로운 제재를 가할 의향이 있다"며 "현재 이를 위해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발언은 앞서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가 밝힌 입장과도 맥을 같이한다. 메르츠 총리는 이날 유럽 동맹국들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
프랑스의 전통 치즈 '콩테'가 환경 오염을 유발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13일(현지시간) 환경 단체 '노스 비벤티아'의 설립자 피에르 리고의 주장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리고는 "콩테가 생산되는 쥐라 지역 강이 과도한 목축업으로 인해 하수구로 전락했다"고 지적했다. 콩테를 만들기 위한 원유를 공급하는 여러 목장과 연결된 루 강은 1960년대에 비해 어류 개체가 50~80%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 생태계 파괴는 콩테의 높은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쥐라 지역 목축업자들이 한정된 장소에서 더 많은 소를 기...
인공지능(AI)이 언론계에도 도입되면서 말레이시아에서 AI 활용에 대한 명확한 내부 기준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14일 더스타 등 말레이시아 매체들에 따르면 최근 현지 언론사들이 이미지 생성 등 다양한 분야에 AI 기술을 도입하는 가운데 관련 가이드라인이 부재해 혼란이 커지고 있다. 특히 지난달 한 신문사가 AI로 생성한 콘텐츠로 인해 징역형 또는 벌금형에 처할 수 있는 상황이 벌어지자 이를 계기로 AI 시대에 걸맞는 새로운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언론계 안팎에서 확산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중국어 일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