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각계각층 인사들은 제정 러시아 시절 자신들의 영토였던 미국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오는 15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이 세계 정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군이 알래스카에서 나치 독일과 일본 제국주의를 물리치기 위해 미국과 협력했던 역사를 강조하면서 아직 알래스카에 러시아 정교회 신자가 다수 거주하는 점을 거론하며 양국간 우호관계를 부각했다. 푸틴 대통령은 과거 외교·안보 공직자 시절부터 미국을 여러번 방문했지만, 알래스카를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역대 러시아 대통...
파키스탄 군부 실세인 육군 참모총장이 최근 미국을 방문한 자리에서 인도에 핵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자 인도 정부는 즉각 반발했다. 블룸버그 통신과 인도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은 최근 방미길에 올라 인도 땅을 직접 타격할 수도 있다는 핵 위협을 거론했다고 12일 전했다. 다만 무니르 총장의 구체적인 방미 일정은 전해지지 않았다. 무니르 총장의 이번 방미는 인도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발로 관계가 악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인도와 협상 타결하지 못한 미국은 최근 러시아산 원유 수입에 대한 제재 명분으...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운영하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11일(현지시간) 애플이 오픈AI 외 다른 인공지능(AI) 관련 기업이 소프트웨어 유통망인 앱스토어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할 수 없도록 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머스크 CEO는 이날 자신의 X(옛 트위터)에서 이를 거론하며 "명백한 반독점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뒤 "xAI는 즉각적인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다른 게시글에서 "X가 전 세계 뉴스 앱 1위고 그록이 모든 앱 중 5위인데 왜 X나 그록을 '필수 앱' 섹션에 넣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