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조사 마치고 귀가…특검 "30일 오전9시 재출석 통지"

트럼프 "이란 핵개발 시도하면 망설임 없이 공격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핵무기 개발 프로그램을 재개할 경우, "망설임 없이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뉴스(FOX NEWS)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8일(현지 시간) 기자들과 만나 "만약 이란이 우려할 수준으로 핵 프로그램을 복원한다면, 미국은 주저 없이 추가 공습을 단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는 자신의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도 "그 어떤 의심도 없이, 나는 공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네덜란드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담에서도 "만약 테헤란이 핵 프로그램을 다시 한 번 수리하려 한다면, 미국은 추가 공격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이스라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주장을 반박하며 자신이 하메네이를 죽음에서 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트루스 소셜에 "나는 그가 어디에 숨었는지 정확히 알고 있었고, 이스라엘이나 미군에게 그의 생명을 끝내도록..

초강력 대출 규제…8.6억 손에 쥐어야 서울 아파트 산다

정부가 6억원 이상 주택담보대출을 금지하는 대출 규제를 시행한 데 따라 서울 아파트의 74%가량이 대출액 감소가 불가피하게 됐다. 종전보다 대출액이 평균 4억원 이상 줄어든 가운데 8억6000만원 이상의 현금을 보유해야 서울 아파트를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29일 부동산 리서치 업체 부동산R114가 수도권 아파트 평균 시세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의 여신한도가 6억원으로 제한되면서 서울 전체 25개구 가운데 18개구의 대출액이 종전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18개구의 경우 비규제지역은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 규제지역인 강남3구와 용산구는 LTV 50%를 적용하면 차주의 소득에 따라 최대 6억원 이상 대출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번 규제로 대출액이 6억원 한도로 제한됐다. 가구 수로는 총 127만6257가구(임대아파트 제외)가 영향을 받는다. 이는 서울 시내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전체 재고아파트 약 171만7384가구의 74%에 달한다. 부동산R114가..

임종훈-신유빈, WTT 자그레브서 中 꺾고 2주 연속 우승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자그레브 2025' 혼합복식에서 중국을 꺾고 우승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29일(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결승에서 중국의 황유정-천이 조를 3-0(12-10 11-8 11-9)으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주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대회에 이은 2주 연속 우승이다. 지난해 파리 올림픽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임종훈과 신유빈은 올해 WTT 시리즈에서 첸나이 대회까지 포함해 세 번째 우승을 합작하며 환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준결승에서..

'종이의 집' 모방 111억 투자 사기 총책 필리핀서 강제송환

100억원을 넘는 금액을 가로챈 투자리딩방 사기 조직 총책이 28일 오전 필리핀에서 국내로 강제 송환됐다. 경찰청은 이날 오전 투자 전문가로 행세하며 리딩방을 운영한 A(26)씨를 필리핀 현지에서 체포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강제 송환했다고 밝혔다. A씨는 가상자산이나 비상장주식 등 투자를 유도해 피해자 199명으로부터 약 111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국내외 공범 31명(체포 29명)에게 드라마 '종이의집'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교수', '베를린', '리우' 등 가명을 부여하기도 했다. 경찰청은 2023년 8월부터 국제형사경..

또 오른 기름값…경유 1500원 돌파, 휘발유 상승폭 커져

이번 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주간 평균 가격이 연속 2주째 상승 추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 주(22∼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L당 27.7원 상승한 1663.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최고가를 기록한 서울이 전주보다 32.1원 오른 1741.5원이었고, 최저가인 대구는 36원 상승한 1634.8원을 기록했다. 브랜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3.3원으로 최고가를, 알뜰주유소가 1625.6원으로 최저가를 각각 형성했다. 경유..

美거주 50만 아이티인 추방 위기…트럼프 '임시보호' 취소

전국 주말 또다시 장맛비…남부지방 체감 33도 붙볕더위

'36주 낙태 사건' 병원장·집도의 구속…"증거 인멸 우려"

'갤럭시Z7' 흥행 절실한 삼성전자…출고가 책정이 관건

김남중 "北과 대회 재개…분단·전쟁으로 인한 문제 해결"

김남중 통일부 차관이 28일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린 제1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 행사에 참석해 "북한과의 소통 창구를 열고 대화를 재개하면서 민족 분단과 전쟁으로 인해 발생한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회 6·25전쟁 납북자 기억의 날은 올해 처음으로 통일부와 6·25전쟁 납북인사 가족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해 법정기념일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는 지난해 12월 20일 '6·25납북자법' 개정으로 마련됐다. 기념행사에는 정부 관계자 및 납북자 가족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차관..

트럼프, 연준 의장 또 압박…"원할경우 사퇴하면 좋겠다"

베이조스 '600억' 초호화 결혼식 초대된 셀럽 하객들은 누구

고려아연·영풍, 법적 공방 치열…신주발행 무효소송 2심행

취재 포커스

두 달 만에 1만 명…지역 문화전시장으로 거듭난 ‘제네시스 청주’

지난 25일 경부고속도로 청주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도심으로 10여 분쯤 들어서자, 빌딩 숲 사이로 단연 눈에 띄는 건물 하나가 모습을 드러냈다. 길게 드리운 목재 캐노피 아래 유려하게 쌓아올린 유리 건물. 바로 제네시스의 브랜드 체험을 위한 다섯 번째 거점 공간 '제네시스 청주'다. 전국의 제네시스 전시장 중 최대 규모(6953㎡, 약 2103평)다. 앞서 제네시스는 하남, 강남, 수지, 안성에서 해당 공간을 운영했는데, 지난 4월 개관한 제네시스 청주는 수도권 중심이었던 기존 거점과 달리, 제네시스가 처음으로 지역 중심 도시와 처음 맺은 인연이다. 지리적으로 대한민국의 중심에 위치한 청주는 교통의 요충지이자 브랜드 확장 측면에서도 전략적 거점이다. 동시에 공예도시라는 상징성은 장인정신을 중시하는 제네시스 철학과도 자연스럽게 닿아 있다. 제네시스 청주는 '교감으로 빚은 켜'라는 콘셉트 아래 설계됐다. 자동차라는 물리적 제품을 넘어, 브랜드 철학과 문화, 고객 경험이 층층이 쌓여 유기적으로 연결된 공간이다. 개관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송민규 제네시스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제네시스가 10살이 된 해, 제네시스 청주는 저희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이 제네시스를 더 깊이 이해하고, 브랜드가 어떤 철학을 지녔는지 체감할 수 있는 곳, 그리고 청주 지역 커뮤니티와 교감하는 허브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공간 곳곳엔 '차 이상의 경험'이 세심하게 녹아 있었다. 1층 캐노피 아래 환대의 공간을 지나 올라가면, 2층에는 브랜드 컬렉션과 건축 철학을 설명하는 전시가 진행됐다. 또 3·4층엔 전 라인업 차량과 CMF(Color, Material, Finish)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펼쳐졌다. 자연광 아래 차량 색감을 직접 확인하고, 상담은 '정자'를 모티브로 한 큐브 공간에서 진행된다. 문정균 제네시스 공간경험실장은 이에 대해 "한국의 정자는 대화와 교류의 상징"이라며 "브랜드 큐브는 손님을 여유롭게 맞이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특히 제네시스 청주는 '지역과의 연결성'을 통해 진짜 가치를 드러내는데, 5층에서 진행되는 금속공예 특별전 '시간의 정원'이 그 대표적 예다. 지역 작가 조성호 교수와 협업한 이번 전시는 제네시스의 장인정신과 디자인 철학을 금속 작업으로 풀어냈다. 문 실장은 "브랜드의 골격은 곧 철학이며, 조성호 작가의 섬세한 작업은 금속 미감을 통해 브랜드 깊이를 보여준다"며 "제네시스가 지향하는 기술의 정제와 장인의 연결"이라고 말했다. 제네시스는 오는 9월 열리는 청주공예비엔날레에도 참여한다. 문화산업진흥재단, 한국공예관 등과 협업해 브랜드를 지역 문화와 엮고, 커뮤니티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6층 커뮤니티 라운지에서는 방문객들이 무료 음료를 즐기며 여유롭게 머물 수 있다. 방문객 10명 중 8명 이상이 6층 커뮤니티 라운지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승 프로그램도 지역과 맞닿아 있다. 대청댐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코스는 예약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인기다. 고객은 이곳에서 단순한 '차 시승'을 넘어, '차와 함께 누리는 삶'을 경험하게 된다. 제네시스 관계자는 "제네시스 청주는 단지 차량을 판매하는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의 정체성을 체감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새로운 문화적 거점"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작가 협업,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통해 고객과 더 깊이 교감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단독 송미령, 내달 1일 농업단체 면담…유임 논란 정면 돌파

“北 비핵화 통일로만 가능… 시민사회 주도 변화 이끌어야”
6·25 75주년 금강산전망대에서 본 北 복원GP·폭파도로
한화시스템, 한화해운 지분 투자 추진…시너지 창출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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