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유엔인권이사회가 김정욱·김국기·최춘기 선교사에 대한 북한의 장기 억류를 불법이라고 판단한 데 대해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14일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국제 종교·신념의 자유연대'(IRFBA) 의장과 '자의적 구금에 관한 실무그룹'(WGAD) 의장, '영국의회 북한에 관한 초당적 의원모임'(APPG NK) 의장 및 이언덩컨 스미스 의장(하원의원) 등과 각각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 3월 13일(제네바 현지시간) 공표된 장기 억류 선교사들에 대한 WGAD 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 청문회에 나서는 것과 관련해 "'엽기적인 인격살인이자 야만적인 의회 쿠데타"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사위 긴급회의에서 "대선을 20일 앞두고 있는 이 시점에 국회에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 대한 사상 초유의 대법원 청문회가 열린다. 삼권분립을 삼권장악으로 바꾸고 말겠다는 이재명식 독재정치의 본격 신호탄"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아버지' 이재명 피고인에게 흠집을 냈다는 이유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총괄선대위원장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국민 위에 군림해서 국회를 무시하고 주권자인 국민을 아래로 보는 행태를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고 경고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민주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국회 법사위는 오늘 조 대법원장에 대한 대선개입 의혹 진상 규명 청문회를 여는데 조 대법원장과 대법관 전원이 불출석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그간의 관례를 (불출석) 근거로 들었는데 그러면 그간의 관례를 완전히 무시하고 9일 만에 속전속결, 졸속 처리한 이재명 후보 사건 파기환송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