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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파이널 1일차, 1위 DN 프릭스…살루트 2번의 MOM으로 존재감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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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5. 04. 05. 23:59

2025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1일차 경가가 4월 5일, 잠실 DN 콜로세움에서 개막했다. 오프라인 무대의 긴장감 속에서도 DN 프릭스는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펼치며 파이널 1일차 92점으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DN 프릭스는 하루 두 번의 치킨, 다섯 번의 TOP4 진입, 그리고 '살루트'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다시 한번 강함을 증명했다.

◆ 5경기 TOP4, 2치킨...“우리는 오프라인에도 강하다”
2025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1일차 'DN 프릭스' /사진=김동욱 기자
DN 프릭스는 이날 치러진 총 6경기 중 단 한 경기(매치3)를 제외한 전 경기에서 TOP4에 진입했다. 1매치 에란겔과 5매치 미라마에서 치킨을 챙기며 총점 92점을 기록했고, 2위 젠지(52점)와는 무려 40점 차이를 벌렸다.

DN 프릭스의 '살루트' 우제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프라인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묻는 질문에 “DN 프릭스는 오프라인에 강한 팀이라 잘했고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며 “4주 연속 우승을 했는데 오프라인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게임 내내 팀원들과 소통이 잘 됐고 아쉬웠던 점은 태이고에서 경기 운영을 잘했지만 마무리를 못한 것이 기억난다”며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고 내일도 오늘 같은 경기력으로 눈 호강 시켜드리겠다”고 덧붙였다.

◆ 살루트, 2번의 MOM 선정…200킬까지 16킬 남았다
살루트는 이날 1, 5매치에서 결정적인 활약을 펼치며 두 번의 MOM(Man of the Match)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치킨을 따낸 5매치에서는 투척 무기를 활용해 상대를 자기장 밖으로 몰아내는 장면으로 관중들의 환호를 끌어냈다.

이로써 살루트는 PWS 페이즈 1 전체 누적 184킬을 기록하며, 200킬까지 단 16킬을 남겨뒀다. 시즌 내내 팀의 에이스 역할을 수행하며, 킬과 캐리 지표 모두에서 리그 최고 수치를 갱신 중이다.

◆ 젠지·T1·FN 포천, 치열한 중위권 경쟁
2025 PWS 페이즈 1 그랜드 파이널 1일차 2위 '젠지' /사진=김동욱 기자
DN 프릭스가 파이널 첫날부터 압도적인 점수 차를 벌린 가운데 2위부터 중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젠지는 이날 2매치 치킨과 함께 총점 52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6매치까지 꾸준히 점수를 추가하며 순위를 유지했지만, DN 프릭스와의 격차는 벌어지는 모습이었다. 

T1은 3매치에서 치킨을 가져가며 반등했으나, 이후 매치에서 점수 추가에 다소 주춤하며 42점으로 3위에 올랐다. FN 포천은 마지막 매치에서 치킨을 따내며 총점 39점으로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중위권 팀 모두 파이널 2일차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며, 최종 순위 경쟁을 이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 파이널 2일차, 최대 200포인트까지 가능…막판 역전 여지는 남아있다
올해부터 바뀐 규정에 따라, 2025 PWS는 단순히 파이널 결과로 우승팀을 결정하지 않는다. 

위클리 스테이지부터 파이널까지 누적 KR PGC 포인트 1위 팀이 최종 우승을 거머쥔다. 위클리에서 얻는 포인트는 주당 10점 수준이지만, 파이널은 우승 시 무려 100점이 주어진다.

따라서 DN 프릭스가 파이널 1일차에서 선두를 굳힌 상황에서, 나머지 팀들에게는 '역전 우승'보다는 마지막까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됐다. 

젠지, T1, FN 포천 등은 2일차 경기에서 순위 상승과 함께 PGC 포인트를 최대한 끌어올려야 하며, 최종 순위 경쟁에서 의미 있는 마무리를 위해 전략적 운영이 요구된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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