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도로 통행 재개, 버스 정상 운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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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강동구는 공동 탐사로 발견된 소규모 공동에 대해 지난 10일 즉시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달 발생한 도로 땅꺼짐 사고로 인한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달 27일부터 28일까지 동남로 인근 교차로 일대 주택가 이면도로와 보도구간을 대상으로 정밀 탐사를 진행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를 활용한 분석 후 추가 조사가 필요한 구간에 대해서는 토질 전문가 입회하에 굴착 조사도 병행했다.
서울시에서 별도로 실시한 사고 일대(동남로 북측 및 상암로) 공동 탐사에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지점은 도로 안정화 작업과 되메우기, 지반 보강, 지하시설물 복구, 도로 포장 등의 작업이 완료되어 오는 4월 20일(일) 23시부터 도로 통행이 재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남로 구간을 임시 우회하던 버스(시내버스 342번, 3412번, 2312번, 8332번)도 21일 첫차부터 정상 운행으로 복귀한다.
도로 땅꺼짐 사고로 공급이 중단됐던 도시가스는 정밀검사를 거쳐 10일에 이미 공급이 재개됐다.
구는 구민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해 상반기 내에 지역 내 지하철 9호선 연장사업 공사 구간 일대 구 관리 도로에 대한 추가 공동 탐사 용역을 착수할 계획이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구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강동구 도로를 꼼꼼하게 살피고 안전한 도로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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