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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발 美금리인하 속도조절 '쇼크'… 원화·증시 '동반급락'
잠재성장률 '1%대 위기' 온다…"2040년대엔 0.6%로 하락"
원·달러환율 1450원 돌파…2009년 3월 이후 처음
한은 '제한적 돈 풀기'로 경기 살린다… 금리 추가인하 시사
최상목, 외신기자들 만나 "韓경제 안정…경제정책 여야정과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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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원·달러 환율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50원선을 돌파했다.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축소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 초강세' 현상이 나타난 영향이다.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 환율에 금융시장 '발작' 이날 서울외국환중..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우리나라의 올해 잠재성장률이 2.0%에 머물고, 내년 이후 5년간 연평균 1.8% 수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저성장의 늪에서 빠져나오기 위한 적극적인 구조개혁 등의 변화가 없으면 2040년대에는 1% 미만의 잠재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행이..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19일 원·달러 환율이 1450원선을 돌파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전망에 따른 달러 강세의 영향이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1453.0원에..
한국은행이 내년 '2% 물가상승률' 전망을 제시하며 "경기를 부양하는 재정 정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이에 내년 통화정책 방향의 핵심은 '돈 풀기'를 통한 경기 부양 움직임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1월 16일 예정된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가능성도 함께..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8일 외신기자들과 만나 "국내 정치 상황과 미국 신정부 출범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한국의 헌법시스템과 경제시스템, 비상 대응시스템이 잘 작동하면서 불확실성을 관리하고 완화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17일 오전 정부..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7일 최근 탄핵정국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환율이 올랐을 뿐인데 외환위기 걱정은 너무 과도하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의 긴급현안질의에 출석해 "외채를 갚지 못하는 게 외환위기인데, 현재 외환에 대해..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정부가 '탄핵 정국'으로 얼어붙은 경제를 살리기 위해 내년에도 예산의 75%를 상반기에 배정하기로 했다. 우리 경제에 유례없는 정치적 불확실성의 한파가 밀려오는 만큼 재정을 조기에 투입해 경기 하락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구상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해 퇴직연금을 깨고 중도인출한 인원이 30% 가까이 늘었다. 집을 사기 위해 퇴직연금을 당겨쓴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16일 통계청이 발표한 '퇴직연금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퇴직연금 중도인출 인원은 전년보다 28.1% 증가한 6만4천명으로 집계됐다. 인출..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한국 경제를 둘러싼 우려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정부 경제사령탑과 경제단체 수장들이 만나 수출·내수 회복을 통한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다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로 국정 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경제는 멈출 수 없다"는 공감대에 따라..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지난 10월 통화량이 40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기업의 실적 부진과 경기 불안감이 확대되면서 갈 곳 잃은 자금이 정기 예·적금으로 흘러든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10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400원선을 넘어서면서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98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보다 5억4000만달러 줄었다. 거..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한·중·일) 경제협력·금융안정 포럼'에 참석해 한국 경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아세안+3 정책 당국자..
한국 경제에 또 다른 불확실성의 먹구름이 다가오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가결되며 혼란의 일차적 파고는 넘어섰으나 당장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세계무역전쟁'에 대비해하는 것은 물론, 요동치는 환율과 금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침체에 빠진 내수..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한 직후 정부가 긴급 경제대책회의를 소집하는 등 한국 경제가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시장 안팎에선 내수침체가 심화되는..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한국 주식을 4조원 넘게 팔아치운 것으로 나타났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하기 전 통계로, 4개월 연속 순유출 기록이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자금은 29억500..
아시아투데이 이충재 기자 = 국내 최대 규모의 산별노조인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한국 경제가 설상가상 위기에 처했다. 유례없는 불확실성 위기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파업 리스크'까지 떠안게 된 것이다. 경제계..
정치 대혼란 속에 국회의 주요 경제·민생 법안들이 표류하고 있다. "경제 살리기에 여야가 초당적으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경제계의 읍소에도 정치적 셈법에 밀려 몸살을 앓는 경제가 처방전조차 받지 못하는 형국이다. 25년째 묶여 있는 세율을 조정하는 상속세 개정안은 물론 트럼프2기 행정부..
경제계와 학계에서 '정치 후폭풍'에 휘청거리는 우리 경제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한시가 급한 경제 지원정책을 강화하고, 기업과 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 입법 등을 거둬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금 反시장 입법 할 때 아냐…기업 경쟁력 강화 우선" 11일 한국..
서울 마포구에서 일식집을 운영하는 문모씨(46)는 "불황인데 정치까지 말썽이라 장사가 더 안될까 걱정"라며 "가게에 걸린 TV로 매일 뉴스채널을 틀어놨었는데, 손님들이 '보기 싫다'고 해서 예능채널로 바꿨다"고 했다. 경기도 일산에서 캐릭터샵을 하는 황모씨(33)도 "연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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