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사진 한 장으로 종로의 시간이 다시 깨어난다. 서울 종로구는 종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2025년 종로 옛날 사진 공모잔-옷장 속 사진첩'을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종로의 변화와 시간을 함께 기록하고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진 한 장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유적, 명소, 거리, 일상 등 1985년 이전의 종로에서 촬영한 원본 사진과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모 기간은 30일 오후 6시까지다. 수집한 자료는 유튜버 '복원왕'과 협력해 디지털 복원을..
이번 주말 서울 곳곳에서 남녀노소 모두가 체육으로 하나가 되는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이 열린다. 서울시는 오는 17~18일 잠실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등 12개 경기장에서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차를 맞은 '2025 서울시민체육대축전'은 서울시와 서울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시민참여형 생활체육 축제다. 올해는 9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파크골프·풋살 등 동호인 10개 종목과 스포츠스태킹·농구슈팅 등 시민참여 10개 종목별 경기로 진행된다. 17일 오...
서울 서대문구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관내 백련산 능선 등산로 약 2km 구간을 '맨발길'로 새롭게 단장했다. 14일 구에 따르면, 기존 등산로는 폭이 좁고 돌부리가 많아 맨발로 걷기에 부적합했다. 급경사 구간에는 낡은 나무 계단과 방치된 야자 매트가 경관을 해치고 있었다. 이로 인해 등산객들이 샛길을 이용하면서 자연 훼손으로까지 이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구는 '안전성, 자연친화성, 접근성'에 초점을 두고 5개월여간의 공사를 통해 등산로 폭을 확대하고, 돌부리와 돌출 나무뿌리를 제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