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간 운영되는 팝업스토어는 소비자에게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강력한 홍보 효과를 발휘하는 마케팅의 핵심 무대다. 패션·뷰티·음악·아트 등 장르를 넘나드는 팝업이 쏟아지는 가운데, 서울 성동구 성수동은 국내외 브랜드가 주목하는 '팝업 테스트베드'로 자리 잡았다. 문화 수용성이 높고, 외부에서 찾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 덕에 팝업은 하나의 관광 콘텐츠로 성장했다. 하지만 화려한 팝업 열풍 뒤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바로 폐기물 문제다. 잠시 설치됐다가 철거되는 감각적인 전시 뒤에는 '환경 부담'이 고스란히..
서울시가 빗길이나 야간 운전 때 운전자가 차선을 명확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주요 간선도로 차선에 확대 설치하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충전하고, 야간이나 우천 시 자동으로 점등돼 차선을 밝히는 도로안전시설물이다. 기존 차선은 우천 시 노면에 고인 물로 인해 차량 전조등 빛을 제대로 반사하지 못해 시인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물에 잠겨도 잘 보이는 태양광 LED 도로표지병을 차선에 도입해 시인성 개선에 나섰다. 차량 주행에 방해가..
서울 강남구가 가상자산 체납 세금 1억 4000만원을 징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서울시 자치구 최초 압류 성과로 강남구는 올해도 조세 정의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서울시와 협력해 지난 상반기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로부터 자료를 확보한 뒤, 총 2억1000만원의 체납 세금을 압류하고 이 중 1억4000만원을 징수했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구는 고액 체납자 A씨를 집중 관리 대상자로 판단하고 담당 공무원이 거래소에 직접 동행해 압류 해제와 동시에 체납액 1억2000만원을 현장에서 즉시 징수했다. 이는 가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