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신용카드로 카드깡…대법 "친족상도례 잘못 적용"
아시아투데이 김임수 기자·유혜온 인턴 기자 = 함께 사는 가족의 신용카드 정보를 이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나 형을 면제받은 남성에 대해 대법원이 다시 심리하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헌법재판소(헌재)에서 헌법불합치 결정을 받은 친족상도례 조항을 소급해 적용할 수 없고, 구체적 법리도 잘못 판단한 까닭에서다.대법원 3부(주심 노태악 대법관)는 업무상 횡령, 사기,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로 기소된 A씨 사건에서 컴퓨터등사용사기 혐의에 대해 형 면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