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들에 대한 제주어 전승·보전 연수는 "두릴 땐 어떵 살아집디가?(어릴적에 어떻게 살았는지요?)" 오연순(76) 어르신 이야기로 시작됐다. 제주어는 유네스코가 지정한 소수언어 소멸위기에 속한다. 이에 대한 전승과 보전을 위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교원 연수를 실시했다. 오라청사에서 진행한 실시한 초·중등 교원 33명에 대한 '2024 제주어교육 전문가 과정 직무연수'는 현실적인 제주어 보전과 전승 방향에 초점을 맞췄다. 교육청 변온화 연구관은 "이번 연수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가 깃든 제주어..
TV조선 대학가요제가 대학문화의 한 장르를 복원하며 13일 새벽 막을 내렸다. 지난 첫 방송에서 음색 깡패란 소리를 들으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제주소녀 최여원이 결승전에서 동상을 차지했다. 이번 결승전의 미션은 본인이 만든 창작곡이라야 한다. 최여원은 '갈래요!' 곡으로 기타 하나를 둘러 메고 노래를 불렀다. 중간 결과는 심사위원과 관중이 준 점수는 853점으로10명중 10위였다. 그러나 생방송 실시간 문자 900점, 온라인 100점 등 합계 1000점 점수가 남아있었다. 최여원의 TOP5는 물건너간듯 했다. 본인도 초초한 모습..
제주 우도섬과 지미봉 사이로 성산항을 떠났던 어선들이 통통 거리며 한 두 척 들어오고 있었다. 지난 7일 새벽녁에 들어온 배들을 경매를 위해 하역작업을 서두르고 있었다. 그러나 작업을 하는 어부들의 얼굴은 대체로 밝지 않았다. 최근 어획량이 계속 감소하기 있기 때문이다. 성산항 성산포수협위판장에서는 새벽 6시부터 아침 8시30분까지 경매가 이루어진다.성산항은 갈치가 90% 이고, 나머지는 옥돔, 참복과 복 종류, 기타 어종이 시장을 채운다. 연간 어획액은 최고 1200억원 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어획량 감소로 올해 240억원이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