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수원시의회, 주민이 원하는 마을만들기 지원‘중간다리’역할 톡톡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150602010001334

글자크기

닫기

송창욱 기자

승인 : 2015. 06. 02. 11:57

의원연구단체'수원시 마을만들기 지원 개선 연구회'제1차 회의 개최
수원시 마을만들기 연구회 1차회의
마을만들기 지원 개선 연구회는 지난 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최근 지방정부에서 추진하는‘마을 만들기’사업이 큰 관심을 받으며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지역 및 단체는 물론 지원방법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시의회에서는 ‘무조건적인 지원’이 아니라 먼저 그 마을에 사는 주민들이 정말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의견이다.

수원시 마을만들기 지원 개선 연구회(대표 조석환 의원)는 지난 1일 수원시의회 세미나실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는 연구방향에 따른 수원시정연구원의 보고 및 사업부서인 마을만들기추진단의 제안을 청취한 후 연구단체 소속의원 간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원들은 마을만들기는 장기적인 과제임에 공감하고, 마을만들기의 성공 모델로 꼽히는 여러 지자체들도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고 말하며 “지원금 때문에 마을만들기 사업을 하면, 지원이 끊기는 순간 끝나는 사업에 불과하다”고 입을 모았다.

조석환 대표의원은 효과적인 마을만들기를 위해서는 단순한 지원금이 아니라 마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고 강조하면서,“마을 리더와 활동가 육성이 중요하다. 사업 발굴과 함께 전문가 육성방안도 같이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면서 수원시의 다양한 마을발전사업이 효과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지원에 관한 ‘중간다리’ 역할을 할 예정이며, 지난 5월 시작한 연구활동은 10월까지 총 6개월 간 진행될 예정이다.
송창욱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