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바이레도, ‘트래비스 스캇 협업 향수’ 국내 최초 래플 판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10202010001127

글자크기

닫기

우남희 기자

승인 : 2021. 02. 02. 10:10

[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_1
바이레도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미국 힙합 뮤지션 트래비스 스캇과 협업한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을 출시하고 국내 최초로 향수 ‘래플(추첨)’ 판매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은 7일까지 온라인몰 S.I.VILLAGE(에스아이빌리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당첨된 고객들에게만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래플’은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만 구매 자격을 부여하는방식으로 최근 한정판에 열광하는 MZ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소비 문화로 정착됐다. 기존에는 스니커즈 등의 패션 제품이 주로 래플로 판매됐으며 향수를 래플 방식으로 판매하는 것은 바이레도가 처음이다.

바이레도는 이번 제품이 전세계 극소량으로 한정 출시된 만큼 희소성이 높고 구매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래플 판매를 결정했다.
‘스페이스 레이지 오 드 퍼퓸’은 신비로운 우주의 향을 담았다. 바이레도는 고객들이 우주의 향을 상상할 수 있도록 향수 설명 시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향 노트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시향(테스트) 또한 진행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대신 우주의 향을 추상적으로 표현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탑노트는 우주먼지와 반물질 입자의 향, 하트노트는 초신성의 향, 마지막 베이스노트는 대기 수증기와 암흑 성운의 향을 브랜드만의 상상력으로 만들어 냈다.

향수를 담은 용기는 기존 바이레도 특유의 투명 유리 보틀 대신 우주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보라색과 파란색으로 장식했다. 여기에 트래비스 스캇의 손 글씨를 담았다. 100ml 단일 용량으로 출시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 바이레도 관계자는 “래플은 고객들의 흥미와 기대감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선착순 판매 방식보다 공정해 업계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며 “MZ세대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기획하고있다”고 말했다.
우남희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