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언 박사, 선관위 직원 부정선거 의혹 고발 참고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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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는 이날 오후 경기 과천경찰서 인근에서 '4·10 부정선거 수사 및 부정투표 관련자 구속수사 촉구 대회'를 열고 부정선거 의혹으로 고발된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을 구속 수사하고 사실을 명백히 밝힐 것을 주문했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부터 시작된 집회에는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을 비롯해 자유통일당원, ROTC자유통일연대, 나라지킴이 고교연합 등 단체에서 약 3000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했다. 또 전광훈 목사, 이정린 전 국방부 차관, 김수열 전국안보시민단체총연합 대표 등이 집회 연사로 나선다.
집회는 제22대 총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을 고발한 장재언 에스4하모니아 대표가 이날 참고인 조사를 위해 경기과천경찰서에 출석하기 직전에 진행됐다. 장 대표는 지난달 28일 대검찰청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정보1계 전산 담당자 5명을 대상으로 4·10총선이 조작됐다는 취지의 고발장을 제출했다.
장재언 대표는 검찰 고발 당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들은 수학·통계과학의 진리를 바꾸고 국회의원과 국민의 참정권을 바꾼 큰 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능한 검사가 판사로부터 압수수색 영장을 받아 선관위 전산실에서 (고발된) 이들을 만나고 소프트웨어를 직접 보고 이들이 어떻게 조작했느냐를 전 국민에게 알리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고발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