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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아프리카돼지열병·럼피스킨’ 방역총력 ‘긴급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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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08. 13. 08:58

발언하는 한덕수 총리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럼피스킨 발생 상황에 대해 보고 받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관계부처에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전날 경북 영천시에서 발생한 ASF 대응과 관련해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집중 소독, 살처분, 역학 조사, 일시 이동 중지 등 긴급 행동 지침에 따른 방역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환경부는 발생 농장 일대의 야생 멧돼지 폐사체 수색과 포획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관계 부처, 지방자치단체 및 관계 기관에서는 방역 조치 이행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라"고 당부했다.

전날 경기도 안성시 한우 농장에서 발생한 럼피스킨 상황에 대해서도 "신속한 검사와 백신 접종 등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가축 질병을 막기 위해서는 농장에서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는 농장 위생 관리 및 출입 차량 등에 대한 철저한 소독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전날 발생한 ASF는 올해 7번째로 확인됐다. 럼피스킨은 올해 첫 번째 확진 사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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