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한동훈 “의료대란, 여야의정 모두 책임감 가져야…정치적 유불리 따져선 안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917010009748

글자크기

닫기

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9. 17. 21:54

CBS 라디오 출연…"절벽서 뛰어내릴 상황되면 주저않겠다"
한동훈 대표, 추석맞이 봉사활동<YONHAP NO-3157>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 13일 오전 서울 관악구의 한 보육원에서 추석맞이 사랑의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앞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7일 의료대란 해결을 위한 여야의정 협의체 구성이 난항을 겪는 데 대해 "(여야의정이) 다 같이 책임감을 갖고 이 문제를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 출연해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로 영국 밴드 비틀스의 '컴 투게더'를 소개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 국면과 의료붕괴 여부 등에 대해 "많은 국민께서 불안감을 느끼고 계시고 (국민이) 불안감을 느끼는 것 자체가 이미 상황은 벌어진 것"이라며 "(의료) 붕괴 같은 상황은 감수할 수 있는 위험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금은 해결을 해야하는 시점이고 (해결을 위해) 노력해 보고 있다"며 "지금 이런 상황 앞에선 정치적 유불리를 누구든 따질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비틀즈의 멤버 존 레논이 폴 메카트니에게 "너는 왜 절벽 앞에 와서 뛰어내리지 않냐"고 물었던 일화를 소개하면서 "제가 정치인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세상이 좀 잘됐으면 좋겠다"며 "나라가 잘 됐으면 좋겠고 또 국민들이 잘됐으면 좋겠다. 그것을 위해서 또 절벽에 뛰어내려야 될 상황이 되면 주저하지 않고 뛰어내려 보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음악에는 네 편 내 편이 없으니까, 저를 안 좋아하는 분들도 음악 얘기하다 보면 마음이 열리지 않겠나"라며 "현실이 어렵고 복잡하지만, 추석에는 좋은 분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했다.
유제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