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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자민당 총재 선거 시작…차기 총리 후보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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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09. 27. 13:53

후보 9명 중 이시바·다카이치·고이즈미 유력
JAPAN-POLITICS/PREVIEW <YONHAP NO-1998> (via REUTERS)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를 이틀 앞둔 25일 일본 도쿄 자민당 당사에 후보들의 초상화가 그려진 포스터가 전시돼 있다./로이터 연합뉴스
일본의 차기 총리를 결정하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가 27일 오후 시작됐다.

의원내각제로 운영되는 일본에서는 다수당인 제1당의 총재가 총리직을 수행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날 오후 1차 투표에서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 368표와 약 105만명의 전국 당원 표를 지역별로 배분한 368표를 더한 736표로 순위를 결정한다.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바로 결선 투표를 실시한다. 결선은 자민당 의원 368표와 지방자치단체 47표를 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총 9명이다. 1972년 현행 입후보 방식이 도입된 이래 가장 많은 인원이 출마했다.

9명 중 유력한 후보는 3명이다.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이 3파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그동안 이시바 전 간사장과 고이즈미 전 환경상이 결선에서 맞설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졌지만 선거에 임박해 다카이치 경제안보상이 급부상하면서 예측이 어려운 양상이 펼쳐지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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