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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공격 논의 중이라던 바이든 “중동서 전면전 벌어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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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기자

승인 : 2024. 10. 04. 17:42

이스라엘의 이란 석유시설 타격 관련 발언 논란
"전면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해야 할 일 많아"
US-POLITICS-BIDEN <YONHAP NO-3389> (AFP)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류스 공군기지에 착륙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 포스 원'에서 내린 직후 인사하고 있다./AFP 연합뉴스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레바논을 공습하고 있고 이란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동에서 전면전이 벌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와 조지아주의 허리케인 피해 지역을 방문한 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생각을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전쟁을 피할 수 있다고 얼마나 확신하냐는 물음에는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얼마나 확신하나"며 "나는 전면전이 벌어질 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그것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하지만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을 돕기 위해 미군을 파병할 것이냐는 질문에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이스라엘을 도왔다"며 "우리는 이스라엘을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그는 같은 날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시설을 공격하는 것을 지지하는지 묻는 말에 "내 생각에 그건 좀"이라며 "우리는 그것을 논의 중"이라고 발언했다.

이 때문에 국제사회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서의 무력 충돌 확산을 시사했다며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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