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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경찰서 ‘불법사금융 전담수사팀’ 설치…내년 10월까지 단속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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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4. 11. 14. 11:28

시도경찰청 '전담수사팀' 꾸려…수사역량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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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박성일 기자
경찰청은 서민층 중심으로 불법사금융 피해가 늘어남에 따라 전국적으로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내년 10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수사지휘부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서민을 대상으로 하는 불법 사금융에 대한 특별 단속을 지시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불법사금융 피해 발생 건수는 2789건으로 전년동기대비 5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검거 건수는 1671명으로 집계됐다.

경찰청은 2022년 11월부터 불법사금융 특별단속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피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올해 11월 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 전국 특별단속을 1년간 추가로 연장했다.
경찰은 전국 시도경찰청과 경찰서에 '불법사금융 전담수사팀'을 설치해 전국 수사관서에서 신속하게 수사에 착수한다. 악질적 불법사금융 조직 검거 등 우수 검거사례에 대해서는 특진 등 인센티브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불법사금융이 완전히 근절될 때까지 강력한 단속 체계를 유지해야 한다"며 "전국적 특별단속을 통해 불법사금융을 반드시 근절하겠다"고 말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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