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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시민단체 “부정선거로 선거 주권 완전히 잃어버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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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취재팀

승인 : 2024. 11. 16. 20:15

"선거 주권 잃어버려 민주주의 기본이 무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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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가가호호공명선거대한당 대표는 서울 강남구 강남스퀘어 앞 광장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4·10 총선 조작 처벌을 위한 제1차 자유민주 파수꾼 행진'에서 발언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부정선거부패방지대(부방대), 나라지킴이고교연합, 자유대한국민모임을 비롯한 50여개 안보시민단체들은 16일 서울 강남구 강남스퀘어 앞 광장에서 부정선거를 규탄하는 '4·10 총선 조작 처벌을 위한 제1차 자유민주 파수꾼 행진'을 개최했다.

안보 시민단체들은 4·10 총선을 부정선거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와 대법원 등을 규탄하는 행사를 매주 개최하고 있다. 앞서 이들은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선관위와 대법원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7차례 개최한 바 있다.

한석천 부방대 고문은 출정식에서 "멀쩡한 자유민주주의 체제 하에서 자유선거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한 세력이 득세를 해 우리의 선거 주권을 완전히 잃어버렸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선거 주권을 잃어버려 민주주의의 기본이 무너졌다"며 "선거로 정당을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한 고문은 "어마무시한 사건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났다"며 "(부정선거를) 언론에서 보도 통제를 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국민은 알 수 없다. 모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 고문은 "2002년 대통령 선거 때 전자개표기를 사용하면서 위반했다"며 "인터넷 보안문제다. 해킹 조작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고문은 사전투표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사전투표용지 발급기에 대한 보안 규정이 전혀 없다. 선거법과 선거관리규칙에도 없다"며 "그야말로 헌법에 위반된 선거권을 가지고 선거를 치러왔다"고 강조했다.

한 고문은 "부정선거 앞에서 많은 국민들이 겁을 내고 있다"며 "(부정선거에 대해) 알면 겁을 낼 필요가 없다. 적법 절차에 의한 투쟁을 하면 우리가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석구 변호사는 이날 출정식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을 언급하며 "우리나라도 공명선거를 한다면 (미국처럼) 보수 세력이 국회와 정부, 지방자치를 차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서 변호사는 부정선거를 주장하면 선거 공천을 받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그는 "우리나라는 부정선거 투쟁을 하게되면 민경욱 대표나 도태우 변호사처럼 공천학살 당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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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강남역 11번 출구 인근에서 시민단체들이 인간띠 잇기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특별취재팀
이날 행사에는 비가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애국 시민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시민들은 출정식에서 '4·10 부정선거를 즉각 수사하고 처벌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적극적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60대 여성 김규리 씨는 "저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사전투표 참관인으로 많이 간 적도 있고 평소에 선거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 사전투표 이전에는 안양이 3분의2 이상 보수가 이겼다"고 말했다. 이어 김 씨는 "사전투표가 진행된 이후에는 점점 바뀌더니 지금은 안양 31개동이 (보수가) 거의 진다"고 말했다.

김 씨는 선관위를 겨냥해 날선 비판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김 씨는 "선관위에 찾아갔는데 아예 못들어가게 경비까지 세워서 막았다"며 "(직원들만) 들어갈 수 있고 (외부인은) 아예 못들어간다. 구경하지도 못한다"고 말했다.

강남역 인근에서 부정선거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진행한 50대 A씨는 "4·10 총선 결과가 너무 상식에 벗어난 결과"라며 "도저히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어 (시위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부정선거를 막지 않는다면 나라 전체가 공산화가 될 것"이라며 "공산화를 막고 국민주권을 당당하게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인간띠 잇기 시위도 이어졌다. 인간띠 잇기 시위는 강남대로 동편 인근에서 진행되는 1구역과 강남대로 서편 인근에서 진행되는 2구역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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