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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 더샵갤러리, 세계조경가협회 조경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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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4. 11. 2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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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샵갤러리에 마련된 옥상정원 '하이드로필릭 가든' 모습./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는 지난 15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IFLA AAPME(Africa Asia Pacific Middle East) 어워즈 2024'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조경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세계조경가협회(IFLA)는 지난 1948년에 설립된 조경 분야 최고 권위의 세계적 기관이다. 협회는 매년 80개 회원국의 조경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뛰어난 디자인 △통합적 설계 능력 △혁신적 아이디어로 미래 세대에 영감을 주는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9월 개관한 복합문화공간 '더샵갤러리' 내 '하이드로필릭 가든(Hydrophilic Garden)'으로 최우수상 수상이란 영예를 안았다. 갤러리에 옥상정원으로 마련된 하이드로필릭 가든은 자연스러움을 모티브로 옥상층 물의 근원지에서 시작된 물의 흐름이 방문객 동선을 따라 실내외 공간을 순환해 1층까지 연결되도록 설계돼 있다.

특히 식재지의 폭과 높이를 다양하게 구성하고, 다른 크기의 식물을 혼합하는 '다층적 식재 기법'을 통해 보다 입체적이고 풍부한 식재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철재 루버(Louver)를 활용한 수경시설도 주목을 끈다. 자연 속 바위틈에서 흘러나오는 샘물을 표현하면서 청량한 물소리를 선사해 방문객에게 오감을 자극하는 휴게공간으로 방문객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2024 제14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환경부장관상에 이어 조경 최고 권위의 세계조경가협회로 부터 디자인 심미성, 아이디어를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건설 산업의 미래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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