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에 병해충 방제 기술자료 배포 등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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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는 이날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 일부 지역에 눈이 예보됨에 따라 '원예농산물 생육관리협의체'를 개최하고 배수로 정비와 냉해 방지 대비 상황 등을 긴급 점검했다.
특히 김장 성수기에 배추 등 김장재료 수확 작업이 지연되는 등 공급 불균형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작업인력 확보 등 사전 대비를 철저히 당부했다.
일조량 등에 민감한 오이·애호박·토마토 등 시설채소류 생육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시설채소류는 이달 들어 생육이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일조량이 부족할 경우 회복세가 지연될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흐린 날씨가 지속돼 일조량이 부족하거나 급격하게 기온이 내려갈 경우 원예농산물 수급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수 있다"며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면서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병해충 방제 기술자료 배포, 농작물 안전관리 요령 안내 등 생육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