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 7월 뷰티실 신설 후 매출 전년比 2배 신장

올해(1~11월) 트렌드 뷰티 성장세 전년比 35%↑
경쟁력 높은 브랜드사와의 협업 확대 전략이 성과로

지난 7월 뷰티실 신설 이후 롯데온의 뷰티 카테고리의 매출이 무섭게 신장하고 있다. 사진은 지난 16일 애경산업과 협업해 진행한 '애경산업 브랜드 판타지'.

롯데쇼핑 e커머스플랫폼 롯데온의 '트렌드 뷰티' 성장세가 무섭다.

롯데온은 국내 뷰티 브랜드 상품을 판매하는 '트렌드 뷰티'의 올해(1~11월) 신장률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5%대에 육박한다고 29일 밝혔다. 뷰티실을 신설해 조직을 보강한 지난 7월 이후부터는 실적만 따지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배를 넘어서는 신장률을 보였다.

롯데온은 경쟁력 높은 브랜드사와의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방식의 접근을 시도한 전략이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16일 진행한 '애경산업 브랜드 판타지' 행사 매출은 전년 같은 날과 비교해 15배에 달했다. 지난 10월 19일 진행한 '동국제약 브랜드 판타지' 행사 역시 전년 대비 3배 실적을 기록하며 기존 기록을 경신했다.

황형서 롯데온 뷰티실장은 "고객이 가장 원하고 필요로 하는 상품이 무엇인지, 브랜드 사에는 어떤 이로움을 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며 "기존의 성공 사례를 분석해 브랜드와 타깃 고객, 그리고 시즌에 맞게 뷰티 행사를 자리매김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