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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당근에 따르면 동네 가게와 지역 주민을 연결하는 로컬 마케팅 채널 '비즈프로필' 내 레슨 업종의 누적 비즈프로필 수는 최근 2년 사이 4.5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SNS에서 활동하던 필라테스 강사, 보컬 트레이너, 과외 선생님 등 레슨 전문가들이 가까운 동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지역 기반 커뮤니티로 홍보 채널을 확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동기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을 통해 전화, 채팅, 예약 등 실질적 전환으로 이어지는 유저 수도 2배 이상 증가했다. 비즈프로필을 방문하면 실제 동네 주민들이 직접 남긴 경험담이나 후기를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슨 업종의 빠른 성장세에는 지역 기반 서비스인 당근의 접근성과 신뢰도 역시 영향을 미쳤다. 취미 클래스 등 자기계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와 더불어 자신이 거주하는 지역 내에서 믿을 수 있는 레슨 전문가와 업체를 찾는 움직임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당근은 기존 뷰티·미용 업종에만 적용됐던 '예약' 기능을 레슨 업종 비즈프로필에도 확대했다. 예약 기능은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맞춰 레슨을 예약하고 레슨 전문가는 일정을 한눈에 관리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해당 기능을 통해 레슨 전문가들은 당근에서 보다 효율적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이용자들은 원하는 레슨 전문가와 보다 쉽고 빠르게 연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길중 당근 지역사업실 PM은 "당근에서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위치한 전문 학원부터 운동, 자기계발, 취미 영역의 다양한 레슨 전문가들을 쉽게 찾을 수 있다"며 "지역 기반 서비스의 특성을 살려 다양한 업종의 레슨 전문가들과 동네 주민 간 연결을 강화하고, 이용자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