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K-스마트팜’ 호주 진출 본격화… 올해 계약 규모 819억 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05010003368

글자크기

닫기

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12. 06. 06:00

국내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 수주 계약 따내
현지에 총 15㏊ 규모 온실 구축… 축구장 21개 크기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
'K-스마트팜'이 호주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 체결된 계약 규모만 800억 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호주 기업 '퓨어그린팜(Puregreen Farms)'과 현지에 10㏊ 규모 첨단 딸기 스마트팜 온실을 구축하는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축구장 약 14개를 합친 것과 맞먹는 크기로 계약 규모는 약 3900만 달러(한화 약 550억 원)에 달한다.

퓨어그린팜은 2017년 설립된 호주 온실 전문 기업 '레드코코넛사(RedKokonuts Pty Ltd)'가 운영하는 스마트팜 기업이다.
앞서 그린플러스는 지난 9월 해당 기업과 현지에 온실 5㏊를 구축하는 1900만 달러(약 268억 원) 규모 수주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까지 합치면 올해 호주에 구축하는 온실 규모는 총 15㏊로 수주 성과는 5800만 달러(약 819억 원)에 달한다.

김종구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향후 호주 내에 우리나라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이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호주와 같은 수출 유망 국가와 협력을 강화해 우리 기업들이 스마트팜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영록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