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거리 확보, 저속운행 등 중요
|
6일 케이카에 따르면 겨울철에는 타이어, 부동액, 배터리를 의미하는 'T·A·B' 항목 점검이 필수다. 타이어 공기압은 기온이 낮아지면 감소하므로 월 2회 이상 점검하고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
또 노후 와이퍼 교체와 동결 방지 워셔액 사용이 필수다. 냉각수와 부동액 비율은 5:5로 유지하되, 기존에 사용한 제품과 같은 종류인지 확인해야 한다.
배터리는 기온이 낮을수록 성능이 저하되므로 3년 또는 5만㎞ 이내 교체를 권장하며, 전기차는 실내 주차장과 히트 펌프 시스템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빙판길에서는 안전거리를 평소보다 넉넉히 확보하고 저속 운전을 유지해야 한다. 급브레이크 대신 엔진 브레이크를 사용하고, 출발 시 스노우 모드나 2단 기어로 설정해 미끄러짐을 방지한다.
제설 작업 후 차량 하부에 남은 염화칼슘은 고압 세차로 제거해 부식을 예방해야 하며, 세차 후 즉시 물기를 제거해 도장면 손상을 방지한다.
황규석 케이카 진단실장은 "올겨울 잦은 눈 소식이 예고된 만큼, 차량 관리와 안전 운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