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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일본·중화권·동남아 관광객 유치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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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2. 09. 09:56

강릉·안동 등 동체래핑 및 기내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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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직원들이 일본·중화권·동남아 등 취항지 관광객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일본·중화권·동남아 등 취항하는 지역에 한국관광을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힘쓰고 있다.

9일 제주항공은 항공기 동체외부와 내부 사이드월 패널, 트레이테이블 등 해외노선을 주로 운항하는 항공기 4대에 강릉시와 안동시의 광고를 진행해 한국 관광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항공 래핑광고를 가장 먼저 시작한 지방자치단체인 안동시는 지난 2023년 4월부터 관광거점도시 '안동' 홍보를 위해 병산서원의 만대루, 안동 전통 탈, 대한민국 안동·ANDONG, KOREA·安東 韓國 등 지역명을 한글, 영어, 한문 등으로 표기한 디자인을 사용해 래핑광고를 시작했다.

올해 5월부터는 항공기 기내 사이드월 패널에 안동의 유명 관광지인 하회마을, 월영교 및 전통행사인 선유줄불놀이 이미지 광고를 통해 안동을 알리고 있다.
또한 제주항공은 공식 유튜브 채널의 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한국 관광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밖에도 제주항공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한국 관광 산업 활성화를 위해 한국관광공사를 중심으로 지자체, 숙박, 여행, 쇼핑 등 관광 관련 25개 회원사로 이뤄진 단체인 'VISITKOREA 얼라이언스'에 지난해부터 국적 항공사 중 유일하게 참여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를 활용해 국내 관광지를 해외에 알리고 SNS 채널의 외국인 대상 콘텐츠도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며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일본, 중화권,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잠재된 한국 여행 수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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