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속보] 與, 野에 “예비비, 민생예산 등 3.4조원 증액 제안”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0010005777

글자크기

닫기

박영훈 기자

승인 : 2024. 12. 10. 13:14

0002720778_001_20241210114822726
국민의힘 김상훈 의원이 지난 9일 오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중진 의원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더불어민주당이 일방적으로 감액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에서 의결한 내년도 예산안에서 3조 4000억을 다시 증액하자고 제안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삭감한 내년도 예산 4조1천억원에서 다시 3조4000원을 증액하자"고 밝혔다.

국민의힘이 증액을 제안한 예산은 야당의 감액안에서 재해대책 등 예비비 1조5천억원, 민생침해 수사관련 경비 500억원, '대왕고래 유전개발' 예산 500억원 등 총 1조6천억원을 복원하는 것이다.

또 민생·안전·농어민 등 사회적 약자와 인공지능(AI) 등 경제활성화 관련 예산 1조5000억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3000억원 등 총 1조 8000억원을 증액하는 내용이 담겼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에서 총 7000억원이 순삭감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정은 이날 2시로 예정된 본회의를 앞두고 민주당과 최종 예산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영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