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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 “싸이·로제처럼 글로벌로 뻗어나갈 수 있게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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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4. 12. 10. 16:46

올해로 두 번째 언박싱데이 행사 개최
22개국 42개 거점서 물류 네트워크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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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한진 사장이 10일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서 주제 발표를 하고 있다./한진
조현민 한진 사장이 오는 2025년 글로벌 무대로 협력사들이 뻗어나갈 수 있게 물류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0일 조 사장은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한진 언박싱데이 2024'에서 "K파워는 이제 콘텐츠에서 스타일로, 스타일에서 문화로, 문화에서 브랜드로 연결돼 성장하고 있다"며 "2025년에는 여러분의 브랜드가 이 역할을 이어받게 될 것이기에 한진이 정한 올해 언박싱데이 주제는 'Open our future to global'"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가수 싸이와 로제의 성공 사례, 조선미녀와 복만사의 사례처럼 이제 여러분의 브랜드가 세계를 무대로 마음껏 활약할 때"라며 "한진은 견고하고 막강한 물류 인프라 외에도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브랜드가 세계로 뻗어나가는 길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진은 대표적으로 인천공항 글로벌 복합물류센터(GDC)와 대전 메가 스마트 허브를 통해 많은 브랜드의 수출을 책임지고 있다"며 "더 많은 브랜드들에게 가장 빠르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고 밝혔다.
조 사장은 "이 밖에도 한진은 전 세계 22개국 42개의 거점에서 물류 네트워크를 세우고, 해외 현지에서는 국내와 같은 맞춤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성장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한진은 연말을 맞아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협력사와 함께하는 '한진 언박싱데이'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는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이커머스 셀러를 대상으로 사업 성공을 위한 마케팅 전략과 해외 진출에 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지난해보다 규모를 확대한 이번 행사에서는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컨퍼런스와 함께 네트워킹을 극대화했다. 행사장에는 약 39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2024 한진 더함 시상식'과 인사이트 및 패널 토크로 진행됐다.

한진 관계자는 "올해로 두 번째 개최한 언박싱데이를 통해 고객사와의 소통과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고객사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동반성장을 위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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