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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세훈 서울시장은 황 전 본부장을 SH공사 사장 최종 후보로 선임했다. 이후 서울시의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진행힌 뒤 사장채택 여부를 결정한다. 오 시장은 시의회 결과를 참고해 SH사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황 내정자는 1990년 SH공사에 입사해 34년간 공사서 일한 SH 전문가다. SH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공사와 관련한 여러 현안에 대해 내공이 깊다는 평가를 받는다. 직원들의 신망도 두터운 것으로 전해졌다.
SH공사에서는 기획경영본부, 자산관리본부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SH공사 창립이래 내부출신이 사장으로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