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 불투명해 조정 필요한 사업 중심으로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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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전날 국회에서 확정된 내년도 예산은 2024년 대비 약 4024억 원 늘어난 규모다. 당초 정부안 18조7496억 원보다는 약 80억 원 감액됐다.
앞서 농식품부는 △농업인 소득·경영안전망 강화 △농촌소멸 대응 및 공간 재생 △농식품 산업 성장동력 확충 △농축산물 수급안정 및 식량안보 강화 등 주요 농정과제 성과 창출을 위한 분야에 중점을 두고 내년 예산을 편성했다.
다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내년도 집행이 불투명해 조정이 필요한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이 일부 줄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내년 예산이 농업·농촌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농촌이 국민 모두에게 열린 기회의 공간으로 거듭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필요한 절차를 조속히 준비할 것"이라며 "예산 집행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