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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C 서킷 2] 서킷 1은 잊어라! 젠지, 파이널 5매치 8킬 치킨... GF 진출 가능성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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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12. 14. 23:50

PGC 서킷 2 파이널 5매치 경기 결과
PGC 서킷 2 파이널 5매치 치킨을 차지한 젠지.
젠지도 서킷 2 파이널에서 광동 프릭스에 이어 치킨을 차지하며 그랜드 파이널 진출 희망을 살렸다.

젠지는 매치 초반 킬을 많이 얻지는 못 했으나 자기장의 가호를 받고 막바지에 킬을 몰아먹고 치킨을 획득하며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앞 매치 치킨의 주인공 광동은 0점으로 광탈했고, T1은 6점을 챙겼다. 

14일(한국 시각)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트로피카나 가든스 몰 컨벤션 센터에서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4 서킷 스테이지 서킷 2 파이널이 진행됐다.

지난 12일과 13일 진행된 서킷 2 DAY1, DAY2 경기를 통해 젠지와 광동 프릭스가 서킷 2 파이널에 진출했다. 젠지는 앞선 서킷 1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파이널 진출에 실패했으나 서킷 2에서는 적극적인 교전을 보여주며 개선된 경기력을 보여줬다.

반면 서킷 1 초반부에 압도적인 경기력인 선보인 광동 프릭스는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12위까지 서킷 2 파이널에 진출하는 DAY2 경기에서 광동 프릭스는 11위를 기록하며 파이널에 가까스로 합류했다.

PGC 2024 그랜드 파이널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서킷 파이널에서의 활약이 중요하기에 젠지와 광동 프릭스는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T1은 11일 진행된 서킷 1 파이널에서 총점 51점으로 2위에 오르며 서킷 2 파이널에 선착했다.

5매치는 미라마에서 진행됐다.

매치 초반 광동 프릭스에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광동 프릭스는 검문소를 차리고 있던 NAVI에게 1킬도 따지 못 하고 전멸당하며 매치 첫 번째 탈락팀이 됐다.

이후 자기장이 파르토나 쪽으로 형성되며 젠지에게 운이 따랐다. 젠지는 일찌감치 파르토나에 좋은 위치를 점하고 있었기에 치킨 가능성이 올라갔다.

하지만 중후반까지 교전을 치루지 못 하며 킬을 챙기진 못 했다. T1은 3킬을 올렸으나 인서클 과정에서 많은 피해를 입었고, 5위로 매치를 마무리했다.

참을성을 가지고 끝까지 기회를 잡은 젠지는 '애더' 정지훈이 TSM의 킬 2개를 스틸하며 점수를 쌓았다. 이어 FLCN과 치킨을 두고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됐다.

젠지는 3:4로 수적열세인 상황 속에서도 집의 이점을 살려 FLCN 2명을 기절시켰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집을 박차고 나와 확정킬을 냈고, FLCN을 압박했다. 

결국 젠지가 자기장과 수적 우위의 이점을 살려 FLCN을 제압하며 5매치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젠지는 8킬 치킨을 차지하며 18점을 획득, 총점 31점 5위로 치고 올라갔다.

젠지 입장에서는 서킷 1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 했기에 이번 치킨은 매우 큰 의미가 있었다. 젠지는 이번 치킨을 바탕으로 GF 진출 가능성을 대폭 높였다.
이윤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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