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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가결된 후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 명령에 따라 내란수괴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했다는 사실을 보고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정질서와 민주주의 수호를 목놓아 외쳐주신 국민 여러분이 계셨기 때문에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또 한번 승리의 역사를 만들 수 있었다"며 "윤석열 탄핵에 마음과 정성을 모아주시고 행동으로 함께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12·3 내란사태는 아직 종결되지 않았다. 내란수괴 윤석열 직무 정지는 사태 수습을 위한 첫걸음일 뿐"이라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롯한 내란 가담자들에 대한 철저한 수사로 사태의 전모를 밝혀내고 가담자들에 대한 처벌이 내려질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0여 일간 현직 대통령의 내란 사태와 이에 따른 탄핵까지 2024년 대한민국에서 감히 상상할 수 없었던 수많은 일들이 긴박하게 벌어졌다"며 "국민의 삶을 돌보고 걱정을 덜어드려야 할 정치가 오히려 국민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 드렸다"고 했다.
그는 "민주주의 역사를 새로 써주신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을 믿고 계속 전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