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탄핵 가결] 국토장관, 탄핵 가결 후 비상간부회의 소집…“민생 정책 흔들림 없이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215010008535

글자크기

닫기

전원준 기자

승인 : 2024. 12. 15. 12:16

국토부사진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 따른 비상간부회의를 개최하고 주거 등 민생 정책의 흔들림 없는 추진을 강조했다.

국토부는 지난 14일 박 장관이 이 같은 성격의 비상간부회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세종청사-지방청 연결 영상 회의에는 1·2차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 각 실·국장 및 지방국토관리청장, 지방항공청장 등 주요 간부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안 가결에도, 모든 직원은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맡은 소임을 다해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어려울 때일수록 공직자는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의 본분을 마음 깊이 되새기면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 그는 "주거 안정, 교통 서비스 혁신 등 민생과 직결된 정책들을 국민과의 약속대로 일관성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주요 정책 발표, 주요 회의·행사 등은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겨울철 추위가 깊어져 가는 만큼 주거 취약계층과 건설·배달·택배 등 현장 근로자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따뜻하고 세심한 정책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아울러 건설, 물류 현장이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관련 협·단체 등과 긴밀히 협력할 것을 지시했다.

해외건설 시장에서 대외 신인도 역시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국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국제 회의에도 적극 참석해야 한다는 방침이다.

박 장관은 "공직자로서 현 시국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언행에 더욱 신중해야 한다"며 철저한 공직기강 확립을 주문하기도 했다.
전원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