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접 6개 시·군 48시간 '일시이동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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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ASF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돼지 폐사 등에 따른 신고가 접수돼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ASF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ASF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돼지는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을 실시할 계획이다. 오염 차단을 위해 양주시 소재 양돈농장 및 주변 도로도 집중 소독한다.
또한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경기 양주시 및 인접 6개 시·군에 있는 양돈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명령(Standstill)'도 발령한다.
중수본 관계자는 "ASF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계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는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며 "양돈농가에서는 농장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야생멧돼지 출몰지역 입산 및 영농활동을 자제하는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