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눈] K-바이오의 골든타임
국내 제약·바이오사들이 '릴레이 역대급 성적'을 기록하며 모처럼 호황기를 맞았지만, 업계 표정이 그리 밝지만은 않다. 중국이 새로운 바이오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데다, 글로벌 시장에서 신약 개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바이오산업 성장 동력 핵심은 R&D(연구개발)다. 그런데 의정갈등 여파로 임상시험 승인 건수가 매 분기 줄고 있고, 설상가상 정부의 전향적인 바이오 지원 정책도 아직 전무한 실정이다. 한때 '제2의 반도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