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첩보기관에 몰아친 '개혁 태풍'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안보라인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국가정보원 요직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출신 인사가 중용되고, 국군방첩사령부는 해체 수준의 기능 축소가 추진되는 등 '전(前) 정부 지우기'가 본격화하고 있다.국정원은 최근 민변 출신 이상갑 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감찰실장으로 임명했다. 국정원장의 직속인 감찰실장은 국정원 내부 감찰과 감사·징계를 담당해, 이른바 원장의 '칼날'로 통한다. 이번 임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