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DL 저가거래로 여천NCC 추징금 부담"…부도위기 책임 공방
한화그룹이 DL그룹의 과거 저가 거래 관행을 문제 삼으며, 부도 위기에 놓인 합작사 여천NCC의 정상화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DL이 전날 유상증자 참여를 결정하며 자금 지원 통로가 열렸지만, 사태의 책임을 두고 양측의 공방이 거세지고 있다.12일 한화는 입장문을 통해 "올해 초 국세청 세무조사 결과, 여천NCC가 에틸렌·C4R1 등 제품을 시장가보다 낮게 공급해 1,006억 원의 법인세 등을 추징받았다"며 "이 중 96%인 962억 원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