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바람 거센 패션 업계…대형 5개사 나란히 '역성장'
국내 패션업계가 내수 부진의 직격탄을 맞았다. 중고가·프리미엄 라인을 주력으로 하는 대형 패션 5사가 올 2분기 나란히 역성장을 기록했다. 반면 저가 브랜드는 불황 속에서도 외형을 키우며 '가성비' 소비 확산의 수혜를 입었다.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물산 패션부문, 한섬, 신세계인터내셔날, F&F, 코오롱FnC의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36.5%, 82%, 117.3%, 8.5%, 53.4% 감소했다. 업계는 경기 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