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군항제' 규모 줄여 연다…산불에 지역축제 잇단 축소‧연기
경북‧경남지역에서 시작한 대형 산불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이달부터 4월까지 예정됐던 영남지역 봄 축제 일정이 잇달아 축소되거나 연기, 취소된다. 경남 창원시는 올해 진해군항제를 축소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창원시는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전면 취소는 어렵다고 판단, 4월 2일 진해루에서 열릴 예정이던 ‘이충무공 승전기념 불꽃쇼’를 취소한다. 28일 개막식을 포함한 축제는 4월 6일까지 그대로 진행한다.이번 산불로 소속 산불진화대원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