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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는 지난 22일 자신의 SNS에 전 남자친구와의 논란, AOA 활동을 함께 했던 신지민과의 갈등, 호텔내 흡연 논란 등에 대해 해명하는 글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유씨(전 남자친구)가 저에게 여자친구와 정리가 됐다고 해서 만난 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씨가 알고 보니 두 사람을 만나고 있었고, 그 여자친구 분이 저와 유씨가 만나고 있는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왔다. 그래서 유씨에게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했고 (여자친구와) 정리한 게 맞다고 했다. 당시엔 현 남자친구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고 이에 대한 녹취도 했었다"라며 "하지만 추후 진실을 알게 돼 여자친구분에게도 사과했고 여자친구 부모님께도 사과의 말씀을 드렸다. 유씨 부모님께도 사과를 드렸다. 저는 남자친구의 말을 신뢰했을 뿐 양다리인 것을 알았다면 바로 정리했을 것이다. 잘한 행동은 아니지만 부디 '바람이다'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뺏었다'는 시선으로 바라봐주진 말아달라. 저는 이게 요즘 들어 가장 억울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권민아는 간호사 갑질 사건에 대해서는 "간호사분이 전화로 먼저 퉁명스럽게 말씀하셔서 저도 기분이 나빴다. 서로 만나서 서운한 부분 다 이야기 나눴고 전 자르지 않았다. 잘 풀었다"라며 "호텔 객실 내 흡연은 정말 죄송하다. 흡연 객실로 체크했는데 호텔을 잘 몰라서 가능한 줄 알았다. 그런 사진(흡연하는 사진)을 올린 제 잘못도 크다. 그래서 30만 원을 내고 사죄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너무 행복하다. 절 싫어하는 분들이 많겠지만 소수의 팬분들을 위해서라도 정말 밝고 열심히 살아가겠다.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앞서 권민아는 2020년 팀과 소속사를 떠나며 신지민으로부터 10년간 괴롭힘을 당했고 다른 멤버들은 방관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신지민은 팀을 떠났고 활동을 중단했다. AOA 다른 멤버들 역시 대중들의 비난을 받았다. 하지만 오히려 권민아가 AOA 시절 매니저나 스태프들에게 갑질을 했고 불성실하게 활동을 해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와 함께 매체를 통해 매체를 통해 권민아가 SNS로 과거를 폭로할 당시 멤버들과의 녹취록이 공개되며 여론이 뒤집혔다. 신지민은 2022년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