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팬 폭행 은닉 논란’ 제시, 도 넘은 악플에 “제발 멈춰달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3010013102

글자크기

닫기

김영진 기자

승인 : 2024. 10. 23. 16:23

2024101801001646700102191
팬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무차별한 악플에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연합뉴스
팬 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수 제시가 무차별한 악플에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제시는 23일 자신의 SNS에 한 악플러가 남긴 댓글을 공개하며 "Please stop(제발 멈춰라)"라는 글을 남겼다. 제시가 공개한 댓글은 수위 높은 악의적인 내용이 담겨 누리꾼들을 경악하게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말을 너무 심하게 한다" "제시가 꼭 고소하길 바란다" "가해자는 다른 사람인데 왜 제시한테 악플을 남기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제시는 지난달 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골목에서 사진 촬영을 요청하는 팬과 갈등을 겪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팬이 사진 촬영 요청 후 거절을 당한 뒤 자리를 떠나자 제시와 함께 있던 남성이 팬에게 폭행을 가했고 제시는 이를 말리려다 결국 조치를 취하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폭행 장면은 언론을 통해 CCTV로 공개됐다.

논란이 커지자 제시는 자신의 SNS에 "피해자께서 저에게 사진을 요청하셨으나 늦은 밤인 관계로 두 차례 정중히 거절했고, 그 순간 인근에 있던 제가 그날 처음 본 사람으로부터 갑자기 폭행을 당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경위를 불문하고 저의 팬분께서 그와 같은 불의의 피해를 입으신 것에 대해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도의적인 책임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제시와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의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다시 한 번 논란이 일었다. 이에 제시는 범인 은닉 혐의를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