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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농가에서 직접 생산 국화로 국화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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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정채웅 기자

승인 : 2024. 10. 27. 08:52

국화 꽃 향기 가득 진도군 '2024 보배섬 국화축제' 31일 개막
다음달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
‘2024 보배섬 국화축제 개최’
전남 진도군이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2024 보배섬 국화축제'를 개최한다./진도군
전남 진도군이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국화로 국화축제를 연다.

올 행사는 화단국 11만 본을 지역 36 농가에서 위탁 생산해 작년에 비해 30% 이상 규모가 확대됐는데 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화 재배 기술의 향상 등이 전시회 규모의 확대를 이끌었다.

전남 진도군의 대표 가을축제인 보배섬 국화축제가 31일 개막한다.

진도군은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진도개테마파크, 향토문화회관, 철마공원 일원에서 '2024 보배섬 국화축제'를 개최
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축제는 '나랑 같이 갈래! 진도 국화정원!'이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국화 13만 본을 생산해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 등의 주제로 7개 정원에 대형 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약 500점의 다양한 국화작품을 전시한다.

진도군이 농가에 위탁 생산하고 있는 국화와 초화류는 전국에서 최대 규모인 연간 89만 본으로 농가의 소득향상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매년 진행되는 국화산업화연구회원의 분재 기술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국화 분재작품 약 150점이 전시되고 행사 기간에는 국화 분재를 판매할 계획이다.

국화축제 기간에는 진도군 민속문화예술축제와 녹진 코스모스 길, 진도개테마파크 관람도 가능하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사계절 꽃피는 진도'와 가을 국화축제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 며 "진도군민과 관광객들이 국화의 향기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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