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가 거북섬을 수도권 서남부의 대표 해양레저·생태·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선포했다. 시흥시는 지난 27일 시화MTV 내 거북섬에 조성된 해양생태과학관 개관을 맞아 '거북섬 뉴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해양수산부, 경기도, 한국수자원공사, 웨이브파크 등 주요 관계기관과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공동 비전을 공유했다. 임병택 시장은 선언문을 통해 "시화호가 죽음의 호수에서 생명의 호수로 탈바꿈했듯 거북섬도 모두의 염원과 협력 속에 기적처럼 되살아나고 있다"며 "시흥시는 해양생태와..
과거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이 형형색색 수국으로 물들며 경북 구미시의 여름철 대표 명소로 거듭났다. 시민과 관광객 사이에서는 "구미에 이런 곳이 있었나"는 감탄이 쏟아지고 있으며,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인생샷 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29일 구미에 따르면 2022년부터 구미시가 '다온 숲 수국정원 조성' 사업을 본격 추진해 2년간 17종 1만 4000여 본의 수국을 심은 데 이어 올해는 1만 7000여 본을 추가 식재해 총 42종 3만 1900본 규모로 정원을 확대했다. 특히 매지컬블루벨, 루비레드, 하이오션 등 보기..
전남 진도군이 산모의 건강한 출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해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을 확대 지원하고 있다. 29일 진도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둘째아 이상, 다문화 가정, 기초생활수급자 등 일부에게만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를 감면해 줬으나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을 첫째아 출산 가정까지로 전면 확대했다. 대상은 출생일 기준 주민등록상 진도군에 거주하는 산모다. 출산일로부터 3개월 이내의 산후 조리비 항목을 지원한다. 지원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 기금사업 제1호로 추진되며 지역에 출생신고를 한 출산 가정에 지역 상품권 80만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