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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종완결판 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핵무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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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채현 기자

승인 : 2024. 11. 01. 08:18

"전략무기시험, 전략미사일 능력 최신기록 갱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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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현지지도 아래 지난달 31일 아침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를 성공적으로 단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일 보도했다. /연합
북한이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포-19형'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은 1일 북한 미사일총국이 전일 오전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도 아래 최신형 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최신형 전략무기 시험발사를 승인하자 미사일총국장이 제2붉은기중대에 발사명령을 하달했다.

통신은 "발사된 미사일은 최대 정점고도 7687.5㎞까지 상승하며 거리 1001.2㎞를 5156초(85.9분)간 비행해 조선 동해 공해상 예정 목표수역에 탄착됐다"며 "시험발사는 주변국가들의 안전에 그 어떤 부정적 영향도 주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최신형 전략무기체계시험에서는 전략미사일 능력의 최신기록을 갱신했다"며 "세계최강의 위력을 가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억제력의 현대성과 신뢰성을 남김없이 과시했다"고 했다.

통신은 또 "국가 핵무력 건설 전망계획에 따라 공화국 전략무력이 '화성포-18형'과 함께 운용하게 될 최종완결판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포-19형 무기체계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방어하고 침략행위들을 철저히 억제하며 국가의 안전을 믿음직하게 수호하는 데서 제1의 핵심주력수단으로서의 사명과 임무를 맡아 수행하게 된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국가의 안전상황과 가증되는 전망적인 위협과 도전들은 우리로 하여금 현대적인 전략공격무력을 계속 강화해나가며 핵 대응태세를 더욱 완벽하게 갖출 것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핵무력 강화 노선을 그 어떤 경우에도 절대로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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