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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비상계엄 관련 ‘장관 주재 점검회의’ 개최…장차관 일정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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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4. 12. 04. 09:52

통일부 "북한동향 점검, 한반도 상황 안정적 관리에 주력"
'미 대선 이후 북핵 문제 대응 방안' 세미나
김영호 통일부 장관이 지난달 2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미 대선 이후 북핵문제 대응방안'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통일부
통일부는 4일 김영호 장관과 김수경 차관의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계엄 선포·해제 관련 장관 주재 점검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회의 후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공지문에서 "간부 회의에선 북한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통일·대북정책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원칙에 입각한 대북정책 기조를 견지하면서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에 주력해 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조치 후 소집된 이날 오전 회의엔 통일부 실·국장과 본부 총괄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자리했다.
통일부 장·차관은 이날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비상 대기한다. 김 장관은 이날 오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지역회의(유라시아) 정책설명 일정을 취소했다. 김수경 차관도 주한 아세안 대사단 오찬간담회에 불참한다고 밝혔다. 북한 재난재해 전문가 포럼은 행사 일정이 아예 취소됐다.

비상계엄 선포·해제 관련 상황을 감안해 장·차관의 주요 일정이 조정되거나 취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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