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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제7회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11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 예아람학교 아람아트홀에서 열린다.
위드심포니 오케스트라는 발달, 시각, 청각 등의 장애를 가진 28명의 특수교육대상 학생단원들로 구성돼 있다. 2017년 창단 이후로 전국 최초 문화예술중점 특수학교인 대구예아람학교를 거점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연주회의 제목은 'WITH LUCKY SEVEN'이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전해지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았다.
1부에서는 Light Cavalry Overture(경기병서곡) 등 총 5곡의 클래식 연주를 선보인다. 2부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OST 중 상상', '밤양갱'과 같은 대중음악과 전문 예술인'하모니어스 중창단'과의 합동 무대, 뮤지컬 'The Phantom of the Opera'의 넘버 연주를 선사한다.
이어서는 관객들에게 크리스마스 캐롤 메들리를 들려주며 공연의 막을 내린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연주회를 준비해 온 단원 학생들과 지도 선생님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학생들의 연주가 모두에게 희망의 메세지가 돼 한해를 돌아보며 힘찬 새해를 시작할 수 있는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을 위해서는 대구예아람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또 이날 공연은 대구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