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권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기념식을 열고 국민훈장 석류장 1명, 대통령 표창 1명, 인권위원장 표창 개인 부문 4명, 단체 부문 5곳 등에 대한 인권상 시상을 진행했다.
국민훈장 석류장에는 장미숙 한국노인복지운동본부 이사장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장미숙 이사장은 노인학대예방 캠페인과 노인학대예방센터 운영 등 노인인권보호와 신장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통령 표창은 박윤석 수원고검 검사가 수상했다.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표창 수상자 개인·단체부문에는 △최진우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 출입국관리서기보 △신석철 송파정신장애동료지원센터 센터장 △김혜선 샘물공인노무사사무소 대표 △이승택 충남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 △경기도 △전북도 △충청북도 인권센터 △대전도시공사 △서울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등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기념사 △축사 △어린이의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인권선언문 낭독 △기념공연(샌드아트) △대한민국 인권상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세계인권선언문 낭독은 아시아 최초로 '탄소중립법 조항'에 관한 기후소송을 제기해 승소한 한제아양(12)를 비롯해 이주아동, 장애아동 등이 맡아 세계인권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