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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99㎾ 규모 민관협력 ‘7호 시민햇빛발전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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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4. 12. 19. 10:21

색장동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에 99㎾ 발전소 준공
1~7호 시민햇빛발전소 연간 400톤 이산화탄소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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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DB
전북 전주를 탄소중립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출자에 참여한 7번째 시민햇빛발전소가 가동에 들어갔다.

전주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19일 완산구 색장동 고덕생활축구장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남관우 전주시의회 의장, 한정수 전북특별자치도의회 탄소중립특별위원장, 유남희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7호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준공식을 가졌다.

시와 전주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그동안 전주시민의 출자로 전주 시내의 유휴부지 및 공공기관 옥상 등에 태양광발전소를 세워 안전한 에너지를 생산해왔다.

7호 시민햇빛발전소는 고덕생활축구장 주차장 410㎡에 건립된 발전 용량 99㎾ 규모로, 연간 약 13만㎾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는 4인 가족 기준 1가구가 한 달 평균 305㎾h의 전력을 사용한다고 가정할 때 연간 3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이로써 지난 2019년 가동된 1호부터 7호까지 전주시민햇빛발전소의 설비 규모는 총 681.3㎾이며, 연간 약 94만6211㎾의 깨끗한 재생에너지 전력 생산으로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400톤에 해당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기후 위기는 우리 세대가 해결해야 할 중대 과제이며, 극복을 위해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며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에너지 자립도시 전주'로의 여정에 많은 시민들께서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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