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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 호서대학교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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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4. 12. 23. 14:08

아산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오른쪽)이 김혁중 호서대 산학협력단장에게 탄소중립 지원센터 지정서를 전달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가 탄소중립·녹색성장에 관한 계획의 수립·시행과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을 추진하기 위해 호서대학교를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앞서 아산시는 지난 10월 센터 공개모집을 했고, 이를 통해 호서대 산학협력단을 '탄소중립지원센터'로 선정하고 지난 20일 시청 2층 회의실에서 지정서를 전달했다.

23일 아산시에 따르면 호서대 산학협력단은 김혁중 센터장을 중심으로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며, 2026년도까지 아산시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핵심사업, 탄소중립 시민실천 및 교육분야 등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아산시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수출규모 및 무역수지가 14년 연속 1위인 도시로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미국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국제사회 탄소중립 규제에 대응이 시급함에 따라, 시는 사업장 온실가스 저감 컨설팅 및 대응 방안 마련 등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조일교 시장 권한대행은 "아산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탄소중립 정책 실현에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고, 아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중심의 탄소중립을 끌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산시는 같은날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 위원회' 위촉식(추가모집) 및 제3차 위원회의를 개최했다.

이번에 위촉한 위원은 총 8명으로 전환, 도로, 법제, 정책, 농축산, 폐기물 등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위한 부문별 전문가를 공개모집으로 선발했다.

기존 위원회는 올해 6월 위촉했으며 아산시의원, 탄소중립 관련 전문가, 환경단체, 시민사회단체, 관련 분야 사업 종사자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식 이후 참석 위원들은 '아산시 2050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에 대한 진행사항을 청취하고 종합 토론을 진행했으며, 탄소중립 선도 모델이 되기 위해 반영돼야 할 각종 탄소중립 기술 및 정책들을 제시하고 개선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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