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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배구·농구, 무안 여객기 사고 희생자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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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4. 12. 29. 15:26

농구장에서도 추모
29일 경남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 세이커스와 원주 DB 프로미와 경기 전 이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여객기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해 관중석에서 단체 묵념을 하며 추모하고 있다. / 연합뉴스
29일 프로 배구와 농구 경기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이 진행됐다.

이날 오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 KB손해보험의 V리그 경기는 사고 희생자에 대한 애도로 시작됐다. 대한항공 구단 관계자는 "경기 중 응원전 역시 차분한 분위기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서 오후 4시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부 페퍼저축은행-현대건설전에서도 경기 시작에 앞서 묵념이 있을 예정이다. 프로배구는 오는 31일 3라운드를 마친 뒤 내년 1월 4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올스타전을 치른다. KOVO 관계자는 "이후 경기에 대해서는 연맹이 다음에 논의해 구단에 추모와 관련한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열린 프로농구 경기도 사고 희생자에 대한 묵념을 진행했다. 오후 2시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 창원 LG-원주 DB전은 애국가 제창과 함께 묵념으로 시작했다. 오후 4시 시작하는 부산 KCC-서울 SK 경기에서도 묵념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농구 KBL 관계자는 "홈 구단이 할 예정이던 각종 이벤트는 모두 취소되는 거로 안다"고 전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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